겨울에 가면 좋은 눈 덮인 여행지 5곳
"겨울에 눈 내리는 여행지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. Booking.com은 추위도 잊을 만큼 아름답고 환상적인 곳으로 떠나고 싶은 여행객을 위해 전 세계 최고의 겨울 여행지를 선정했다. 매력 넘치는 샬레와 호화로운 스키 리조트부터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까지 모두 만나보자.
로젠하임 하쿠바 – 일본 나가노현
전용 노래방 바를 갖춘 스키 리조트인 로젠하임 하쿠바. 이곳에 도착하면 리조트의 편의 시설보다 더 전통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건축 디자인이 눈에 띌 것이다. 옛 스위스 맨션처럼 지어진 이 리조트는 대형 시계가 설치된 격자무늬 외관이 특징이다. 일본의 알프스라고 할 수 있는 주변의 슬로프에는 눈 덮인 전나무가 늘어서 있다.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기며 활기 넘치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셔틀을 타고 하쿠바 핫포 원 스키 리조트(Hakuba Happo One Ski Resort)를 방문해 볼 것. 이후 로젠하임 하쿠바로 돌아오면 전용 온천에서 피로를 풀며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.
더 롯지 앳 플라잉 홀스 – 미국 콜로라도
미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주(州) 중 하나인 콜로라도에서 감상하는 풍경은 가히 환상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이하기까지 하다. 겨울에 눈 덮인 아름다운 로키산맥의 전망을 감상하고 싶다면 더 롯지 앳 플라잉 홀스에 숙박해 볼 것을 추천한다. 이곳은 (날씨가 괜찮을 경우) 비수기에 운영되는 바이스코프 골프 코스, 스파, 수영장을 자랑하며, 눈이 흩날리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호화로운 라운지도 갖추고 있다.
리틀 게이시르 호텔 – 아이슬란드 호이카달루르
오로라를 보는 건 쉽지 않지만 아이슬란드의 골든 서클에 위치한 호이카달루르 계곡으로 가면 이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현상을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. 인근 온천의 이름을 따 명명된 리틀 게이시르 호텔은 전통적인 아이슬란드풍 캐빈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다.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꾸며진 캐빈은 비즈왁스 초가 빛나는 따스한 분위기의 공간을 자랑한다. 경치가 아름다운 주변 지역에서는 스노모빌 투어를 하거나 일출에 게이시르를 보는 등 수많은 투어/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.
르 포시니 – 호텔 드 샤름 – 프랑스 론알프
눈 덮인 봉우리와 고전적인 매력이 가득한 샬레가 있는 샤모니몽블랑이야말로 진정한 겨울 왕국이 아닐까. 이곳에서는 유럽 최고의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거나 리조트 지역의 케이블카를 타고 몽블랑 봉우리를 지나며 발 아래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. 이후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는 르 포시니 – 호텔 드 샤름에서 피로를 풀어보자. 이 현대적인 샬레에는 온수 욕조와 사우나가 있으며,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다. 따뜻한 벽난로가 설치된 라운지는 짙은 회색 벽으로 꾸며져 있으며, 대형 책꽂이도 갖추고 있어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.
발렌 캐빈 인 레이네 – 노르웨이 레이네
노르웨이의 어촌 마을 레이네에 위치한 발렌 캐빈 인 레이네는 서리가 내린 지붕과 주홍빛 목재가 인상적인 캐빈으로, 무쇠 화목난로 앞에서 산과 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숙소다. 머무는 동안 렌터카를 타고 이 지역을 둘러보며 평온한 경치를 즐겨보면 어떨까. 현관에서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해도 좋다. 포근한 담요에 둘러싸여 청명한 밤하늘의 별을 눈에 담아보자.
